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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증권사 순익 사상최대…1조4천억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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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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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활황으로 국내증권사들이 벌어들인 순익규모가 1조4천억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지난 99회계연도(1999.4.1∼2000.3.31) 국내 36개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1조4천373억원으로 지난 98년 3천866억원보다 272%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지난해 증시활황으로 수탁수수료 수입과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입이 대폭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풀이했다.

지난해 장외거래를 포함한 증권사들의 수탁수수료 수입은 8조4천924억원으로 98년 2조4천90억원보다 6조834억원이나 늘었고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수입도 1조796억원에서 2조543억원으로 급증했다.

주식.채권.선물.옵션 등을 모두 합친 국내증권사들의 총 유가증권 매매거래(약정)실적은 금리안정과 사이버거래 증가, 코스닥시장의 활황 등에 힘입어 지난 98년 4천498조원보다 4천614조원(103%) 늘어난 9천112조원에 달했다.

이중 위탁매매는 3천757조원, 자기매매는 5천355조원이었는데 특히 사이버거래실적이 98년 36조원에서 작년에는 1천207조원으로 1천171조원이나 늘면서 전체의 32.1%를 차지했다.

또 이가운데 주식위탁매매실적은 2천373조원으로 98년 442조원보다 437%나 증가했으며 사이버 주식거래실적은 948조원으로 전체실적의 40%에 달했다.

국내증권사들은 지난해 대우사태로 개인.일반법인에 판매한 대우 무보증채 관련 수익증권의 환매손실 2조5천903억원을 분담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할 경우 증권사들의 영업호조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4천146억원의 순익을 낸 것을 비롯해 LG(3천118억원), 현대(3천22억원), 동원(2천229억원), 굿모닝(2천45억원) 등 28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중 굿모닝.서울.하나.대유.일은 등 5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대우증권이 6천93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8개사는 적자를 면치못했다.

국내 증권사들의 고객계좌수는 지난 3월말 현재 1천763만9천475개로 98년보다 54% 증가했으며 특히 사이버거래 신청계좌수는 322만9천10개로 98년보다 무려 575%나늘었다. 국내증권사들의 총 자산규모는 55조3천478억원으로 98년 33조6천910억원대비 64% 늘었다.

한편 22개 외국증권회사 국내지점들도 지난해 4천401억원의 순익을 내 98년 1천342억원보다 228% 증가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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