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신용정보는 우선적으로 신용정보 종합그룹으로의 발전을 위해 현재의 채권추심, 신용조사, 민원업무 등에만 국한되지 않고 신용조회업, 신용평가업, 자산관리업 등의 시장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용정보업체에 머물지 않고 여신전문회사로 또한 인터넷 서비스 등의 강화로 세계적인 인터넷 회사로 도약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신용정보 종합그룹을 발판으로 여신전문회사로, 인터넷 회사로의 발전을 통해 영업권이 국내에 머물지 않는 세계적인 종합금융정보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신용조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고려신용정보는 지난 15일 증자를 완료했다.
이번 증자에는 한국투자신탁, 한국기술투자, 대신팩토링, 새한투자자문, 제이에스벤처투자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해 신용조회업의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용조회업 진출을 위해 상반기중 일부를 가동한다는 목표로 전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고, 누적건수 11만건 처리가 가능한 데이터 베이스 정비를 진행중이며, 금년내 선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스템 정비 및 확충은 신용조회업 뿐만 아니라 기존 업무의 영업실적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민간업계로서는 처음으로 자산관리업에도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데 외국회사로부터 업무제휴 및 자본참여 제의를 받고 있어 조만간 업무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서울신용평가정보에 이어 민간기업으로는 두번째로 신용평가업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10여명 정도의 공인회계사 또는 3년 이상 기업 분석업무 경험이 있는 인재를 특채하는 등 신용평가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신용평가업무가 허용되면 우선 화의나 법정관리 업체에 대한 기업진단 업무부터 시작해, 현재 서울신용평가정보가 지정 받은 무보증회사채 또는 CP에 대한 평가로, 유가증권 평가와 기업체 신용등급 평가, 금융기관과 국가신용평가 등의 시장으로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있다.
민간기업으로서 신용정보업에 진출한 선도 회사중의 하나인 고려신용정보는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사회’ 즉, 신용사회의 정착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경영이념를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 경영실현과 보람찬 직장의 구현 그리고 가치경영 실현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21세기 초일류 종합금융정보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고려신용정보는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회계감사, 주간사 선정 및 예비신청 등 코스닥 등록을 위한 절차를 완료하고 투명한 경영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嚴漢燮사장은 “유수한 기관투자가 참여한 유상증자로 코스닥 등록과 함께 신용평가업과 신용조회업 허가 준비를 마무리 했다”며 “신용평가업 및 신용조회업 등 신용정보업이 허용하는 다양한 업무의 수행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종합 신용정보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