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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주식매입 시장영향은 미미할 듯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4-18 16:59

정부가 증권시장의 수요기반 확대 방안의 하나로 제시한 연기금을 동원한 주식매수는 연기금의 추가매수여력이 제한돼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자금조성 및 운용규모에서 시장개입 가능성이 있는 4대 연기금이 올해 추가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은 5천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여 증시부양을 위한 효율적인 대책이 될지 의문시되고 있다.

운용규모가 가장 큰 국민연금기금의 경우 올해 주식투자한도가 6천500억원이 늘어난 3조6천억원에 달하지만 3조2천억원이 이미 주식에 편입돼있어 추가 매수여력은 4천억원에 불과하다.

공무원연금기금도 퇴직공무원 증가로 올해 1조원을 재정에서 융자지원받은 상황이어서 매수여력을 급격히 늘리기는 어렵다. 공무원연금기금은 주식투자한도를 지난해말 3천800억원에서 올해말까지 2천900억원으로 줄여야한다.

개별기금들이 기금운용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한도를 늘릴 수는 있지만 시장의 불투명성으로 한도확대가 순탄치많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위적인 증시부양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도 만만치않다. 과거 증시부양책들이 제대로 증시부양 효과를 내지 못한채 후유증만 낳은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국민연기금 주식운영담당자는 투자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기금운영담당자들이 질 수밖에 없어 종전처럼 정부의 의지에 따라 주식매수여부를 판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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