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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벤처기업지원센터 `순로조운 출발`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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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2 19:13

문의 폭주, 송도 홍릉등에 추가 설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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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지난 7일 선릉지점에 설치 운영을 개시한 ‘테헤란밸리 벤처기업지원센터’가 주변 벤처기업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홍릉, 송도 등에 제2의 벤처기업지원센터 설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업은행의 ‘벤처기업지원센터’는 테헤란 주변 벤처기업만을 대상으로 금융상담 서비스 제공 및 투자를 전담하기 위해 본점의 중소벤처기업팀 외에 별도의 지원팀으로 구성된 곳.

기업은행 관계자는 “개관 첫날부터 벤처기업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고 하루 20여 업체가 사업아이템을 준비해 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몇몇 업체들은 사업아이템이 좋아 구체적인 실사를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벤처기업지원센터는 강남·송파지역의 기업은행 지점으로부터 추천 받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고 자체 실사를 통해 수집된 기업평가 자료는 본점 심사부의 회의를 거쳐 지원여부와 투자 규모가 최종 확정된다.

기업은행 지원센터는 대상업체 선발에 있어 단순하지만 확실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기업이 구체적인 유형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 그것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는 지 여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뛰어난 아이디어라도 그것을 구체화하지 않은 기업에 대해서는 평가를 낮게 하는데 이에 따라 단순한 컨텐츠 제공 기업에 대한 투자는 지양하고 있다.

한편 기업은행은 투자금액을 15억원 한도로 설정했다. 투자가치가 높으나 한도를 넘어 단독 투자가 어려운 경우 다른 투자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테헤란밸리에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면 송도 미디어밸리, 홍릉밸리, 구로밸리 등에도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화 속도가 빠른 벤처기업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 적절한 투자 설계를 위해서는 벤처타운내에 센터를 설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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