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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종합지수 이틀 연속 급락..840선 붕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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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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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둔 불안감과 옵션만기에 따른 청산매물로 인해 12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 830선으로 밀렸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8.04포인트 내린 837.01로 마감됐다.

전날부터 짙은 관망세로 돌아선 외국인투자자들이 개장 초부터 보유물량을 털어내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전장 중반 한 때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로 하락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그러나 후장 들어 10-15포인트의 하락폭을 넘나들어 `주가받치기`에 나선 기관투자가의 한계를 드러냈다.

후장 종가에 전날과 같은 급반등 기대감도 없지 않았으나 장중 순매수를 유지하던 투신권이 결국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옵션거래와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에 기관들도 주춤, 종합주가지수는 종가에만 6포인트 이상 밀렸다. 거래량 2억1천351만주, 거래대금 2조3천333억원으로 거래는 그리 활발하지 못했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4개를 포함해 모도 383개였으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18개였고 83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전날부터 관망세를 보이며 매수규모를 축소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결국 1천130억8천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380억6천만원, 308억4천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저가 대형주인 은행, 증권, 보험, 종금 등 금융주가 오랜만에 강한 반등세를 보인 반면 기타제조, 종이, 식료, 기계 등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핵심블루칩 가운데 현대전자만이 전일대비 250원 오른 2만4천250원으로 마감됐을 뿐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는데 특히 SK텔레콤은 주가 하락폭이 8%에 육박할 정도로 약세였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각각 화의 및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가 부각된 태일정밀과 한창제지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증권전문가들은 11-12일 이틀 연속 기관투자가의 석연찮은 `주가부양`으로 시장이 왜곡됨에 따라 총선 이후 장세가 더욱 불투명해졌다며 단기적으로 800선까지 밀릴 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지수선물 최근월물인 6월물은 1.45포인트 하락한 106.90으로 마감됐고 현물지수 KOSPI200은 105.71로 2.65포인트 내렸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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