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협중앙회는 현재 신용사업부는 신숙문 상무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회장 선출을 위한 총회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물망에 오른 후임 인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가 부회장 선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후임 부회장 선출과 7월 사업부제로의 기구 개편이 시기상 맞물려 있는 때문이다.
수협중앙회는 아직 사업부제 대표이사의 선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로 이번에 선출되는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역임할지 여부는 최고 경영자의 결정사항이다.
중앙회 내부에서는 후임 부회장이 사업부제 대표이사를 승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부회장 선출은 총회에서 회장 추전 인사에 대한 동의 절차를 거쳐 결정되는데 그 시기는 빨라야 4월 중순이후. 7월 대표이사제 도입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인 부회장의 임기는 단 두달로 너무 짧기 때문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