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과기부에 따르면 이번 투자조합을 결성을 위해 과기부는 이달 중 신기술금용사업자와 창업투자회사를 대상으로 제안서를 받아 업무집행 조합원을 선정한 후 오는 5월 부터 본격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업무집행 조합원은 최소 160억원 이상을 직접 출자 하고, 과학기술진흥기금출자 150억원 외에 추가로 일반조합원을 모집, 전체 자본규모를 400억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해외진출 벤처기업에 우선 투자해 벤처기업의 세계 일류화를 유도하고 실험실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집약적 벤처산업을 육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부가 지난 98년 11월 설립해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KTB)가 운영하고 있는 `MOST 1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310억원으로 결성돼 36개 벤처기업에 총 290억원을 투자됐다. 또한 지난 99년 5월말 설립돼 산은캐피탈이 운영하고 있는 `MOST 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은 430억원으로 결성돼 10개월 동안 56개 벤처기업에 총 309억원을 투자해 놓은 상태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