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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銀, `한국기업, 외국자본 컨소시엄`에 매각 추진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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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4-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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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벤처기업 육성정책 등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12월결산 기업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가 3일 코스닥 등록 12월결산 350개 기업중 관리종목 31개사를 제외한 319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5조45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에 각각 1조6천220억원과 1조7천78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보였으나 지난해에는 1조1천745억원과 8천941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처럼 코스닥 등록기업들의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은 인터넷 사용자 급증 등으로 매출시장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데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충격의 반사 효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31개 벤처기업들의 경우 매출액이 4조5천915억원으로 전년보다 54%나 늘어났으며 순이익도 3천58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11%나 증가해 성장성과 수익성 면에서 일반기업을 크게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정보처리와 영상음향, 의료정밀 등 지식기반산업에 속하는 제조업의 경우 매출액 증가율이 50%에 달해 성장성이 가장 높은 업종임이 확인됐으며 금융업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통신업은 하나로통신의 대규모 적자와 무선호출기 사업의 부진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으며 한국통신프리텔도 적자 폭은 감소했으나 적자를 지속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업별로는 패션 내의업계의 선두주자인 좋은 사람들이 쌍방울이나 태창, 거평패션 등 대형 경쟁업체들의 부도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무려 6만2천158%나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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