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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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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30 09:40

지분 66% 확보…사업다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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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비디오 제작·유통사인 스타맥스가 지난 25일 국내 최대 비디오 체인점인 영화마을 주식의 66%를 확보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스타맥스는 지난 1월 일본 JAFCO社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등 경영구조의 견실화와 신규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이번 영화마을 경영 참여를 통해 기존 홈비디오 사업외에도 DVD, 음반 및 게임사업 등 컨텐츠비즈니스 사업영역의 확보가 가능해 짐에 따라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인터넷 사업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강력한 기반이 구축되어 연계 비즈니스 추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영화마을은 지난 94년 설립, 현재 전국 650개 가맹점의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1만여건의 영화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化를 완료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스타맥스의 경영참여를 통해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 전국 유통망을 바탕으로 사업의 범위를 확장해 종합 소프트웨어 전문체인점으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타맥스측은 영화마을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은 최근 일어나고 있는 유관기관간의 업무제휴 합병 등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스타맥스의 사업전략과 영화마을의 경영 노하우가 이상적으로 융화되면 엔터테인먼트산업에서의 위치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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