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SK증권이 먼저 구체화시키고 있는 분야는 교육과 리서치 부문. SK측은 우선 3월과 5월에 진행되는 JP모건의 ‘Business Analysis and Forecasting’과 ‘Capital Market and Finance’ 교육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위탁 교육 시키기로 하고, 각각 투자분석팀과 재무관리팀 직원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상호 리서치 자료를 공유키로 하고 첫 단계로 인터넷을 통해 리서치 자료 교환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SK증권은 JP모건의 자회사인 ‘Risk Metrics’의 리스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해 위험관리에서도 효율화를 이루기로 하고 이미 실무작업에 돌입했다.
한편 SK증권은 JP모건과 함께 국내 자본시장에서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협의하고, 벤처 비즈니스 분야와 부실채권 평가 및 판매업무 등에서 JP 모건측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받아 국내시장에서 직접 마케팅을 실시, 성과와 수익을 공동 분배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증권은 인베스트먼트 뱅킹 분야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습득해 국내 고객에게 한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영역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