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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성장률 낮으면 금리 인하 여지 있어`

박용수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3-23 18:35

외국인 선물 매도 거래소 매수....코스닥 호재불구 약세

프로그램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거래소는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선물에서 빠져나와 거래소로 이동, 하락장세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개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를 틈타 16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미국 나스닥 상승으로 장초기 오름세를 보였으나 전날 기술적 반등에 따른 경계매물 출회와 수급불균형 우려로 말미암아 하루만에 하락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81포인트 하락한 867.62로 마감됐다. 이날 거래는 전날 반도체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19포인트 상승하는 등 매수심리가 살아나는 듯 했으나 블루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과 프로그램 전매도 물량이 쏟아져나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종목이 약세를 보였으며 지수관련 대형주도 약세를 면치못했다. 특히 전날 사상 최고의 주가를 갱신한 삼성전자는 반도체 관련주의 강세에도 불구,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도에 밀려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외국인은 176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7억원, 6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도는 1789억원에 달했다.

상승종목은 337개로 하락종목 하한가 7개를 포함, 497개에 이르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만5309주, 3조3367억원이었다.

전날 기술적 반등에 성공한 코스닥 시장은 나스닥 상승 등의 호재에도 불구,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수급 불균형 등 내부적 요인 탓에 하루만에 하락했다.

23일 코스닥 시장은 전날 보다 0.68포인트 떨어진 231.96으로 마감됐다. 장초기 나스닥 상승으로 10포인트나 오르는 등 24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차익실현 매출 출회와 수급 여건 불안을 느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64개를 포함, 152개에 이르렀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96를 포함 314개였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들은 각각 953억원, 280억원 순매수를 했으며, 은행, 투신권은 각각 345억원, 39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용수 기자 py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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