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소프트측은 정치 외교 전문통인 라종일특보의 영입으로 보안기술 수출과 해외시장진출에 필요한 외교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큐어소프트측에 따르면 보안문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인 만큼 외교안보에 정통하고 실력있는 인사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안보와 직결되는 보안상품의 특성 때문에 외교안보통을 고문으로 영입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라종일 외교안보특보는 1940년 전북 정읍에서 출생해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캠브리지대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경희대학장, 한국유럽학회 회장, 대통령직 인수위 행정실장, 국가정보원 차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희대 교수와 새천년 민주당 김대중 총재 외교안보특보에 재직중이다.
김춘동 기자 bo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