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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금융지주회사법 개정안 제출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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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3-20 09:53

TS선물 인수…주식이어 선물 브로커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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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계 증권사인 쟈딘플레밍이 기존 주식 브로커리지에 이어 선물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한 가운데 향후에도 국내 금융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쟈딘플레밍증권은 국내 중소형 선물사인 TS선물의 지분 70%를 인수해 선물거래소 정회원 자격으로 부산선물거래소(KOFEX)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투자유망국가로 판단하고 향후 자산운용사와 투신운용사 등도 설립키로 하고 현재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쟈딘플레밍은 TS선물의 모회사인 대한제당으로부터 지분 70%를 넘겨받기로 하고 이미 가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6일부터 재무 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아직까진 본인가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금감원측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국내외 선물 브로커리지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쟈딘플레밍증권 에드워드 캠벨 해리스 지점장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은 대만과 함께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부산선물거래소는 개장한 지 채 1년도 안됐지만 이미 거래량 면에서 본궤도에 들어설 정도로 안정적이며 장래 성장 가능성도 크다”라고 전망했다.

쟈딘플레밍은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외국인의 국내선물 투자, 국내인의 해외선물 투자 등에서 강점을 보이며 국내외 선물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쟈딘측은 아시아 지역에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특히 선물사만도 5개에 이르고 있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의 주식시장 참여가 불가능하던 지난 85년 최초로 국내에 지점을 설치했던 쟈딘플레밍측은 국내 뮤추얼펀드를 비롯한 간접금융상품 시장을 희망적으로 보고, 시장선점을 위해 조만간 자산운용사를 독립적으로 신설하는 한편 향후 투신운용사 설립 등을 통해 금융권 내 업종을 다양화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종합 금융업을 영위한다는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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