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 설립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8일 신라호텔에서 7개 국내펀드운용사와 함께 해외투자펀드 합동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자리에서 재경부 및 산은 관계자, 한국투신을 포함한 국내 7개 운용사 사장단등은 해외투자펀드 설립취지 및 각 펀드별 운용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미국 유수 자산운용회사인 스커더사는 연 · 기금등 200여 국내기관 및 개인투자가들에게 외국 해외투자펀드 운용사례등을 강연하면서 자산운용의 다양화를 통한 위험분산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한편 해외투자펀드 약관작업과 금감원 신고가 마무리됨에 따라 펀드운용사들은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날 판매에 들어간 펀드는 현대투신운용의 `바이글로벌밀레니엄신탁`, `대한투신의 `대한월드밸런스드 신탁`, LG투자신탁운용의 `LG버펄로 토탈리턴 펀드`등이다.
동원 BNP투신운용의 `동원BNP` 유로펀드`와 교보투신운용의 `교보-도이치 뉴아시아 21펀드`도 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해외투자펀드의 모집규모는 총 7개 펀드, 13억달러인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투신운용(외국 투자자문사 : 씨티)이 3억달라, 한국투신(골드만삭스), 대한투신(체이스), 현대투신운용(웰링턴) 및 LG투신운용(메릴린치)이 각 2억달러, 동원BNP투신운용(BNP)과 교보투신운용(도이치)이 각1억달러 규모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세가지 유형이다. 외화자산에만 투자하는 단순 외화혼합협(3개펀드), 원화금융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는 원 · 외화혼합형(2개)과 기존 해외펀드에 대부분을 투자하는 Feeder-Fund형(2개)등이다.
이들 펀드는 운용의 안정성을 위해 해외주식에 50%까지만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 및 해외펀드등에 투자한다. 만기는 3년, 5년 두종류이고 환매는 원칙적으로 자유로우나 6개월이내 환매시에는 이익금의 일부를 수수료로 부과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