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30분께 일부 지역에서 사이버트레이딩 호스트컴퓨터로의 접속에 장애가 발생, 거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담당부서장인 정보시스템 이상윤 부장은 오후 4시 현재 연락이 되지 않아 정확한 피해상황과 장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삼성증권 홍보실 신동우 과장은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에스콜 서비스`를 통해 전화로 거래 주문을 낼 수 있는 보완장치가 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불과 수 초간에도 가격이 급변, 손실과 이익이 교차되는 주식시장의 특성상 전화 주문의 보완장치가 돼 있더라도 사이버트레이딩 시스템 장애로 적잖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께부터 팍스넷 등 증권 관련 인터넷 정보사이트에는 삼성증권을 성토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