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신증권 등에 따르면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디아이는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백라이트를 만드는 디아이디스플레이사 등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관계사도 창업투자사인 우리기술투자 등 2개다.
또한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도 강남종합유선방송 등 4개사나 됐다.
이중 우리기술투자와 한솔창투, 강남종합유선방송이 지난 1일 코스닥등록신청을 했으며 이들의 공모예정가로만 차익을 계산해도 170억원에 가까운 평가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디아이 관계자는 “ASPEC 등 나스닥상장업체에도 투자하는 등 우량벤처기업 등에 많은 투자가 이뤄져 있고 디아이도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을 위한 핵심소자를 만드는 정보통신 관련사업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에스원도 안철수닫기

또 지문인식 원천기술을 보유한 재미교포가 세운 회사로 올해 나스닥상장을 추진중인 시큐젠의 한국 자회사인 니트젠의 지분을 보유하는 등 각종 벤처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의 함성식 책임연구원은 “에스원의 경우는 지난해 액면분할을 실시하면서 급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과도한 하락으로 실적대비 저평가된 상태에 있는데다 우량벤처업체들에 대한 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