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템은 21일 미국 NSI社(Network Solutions Inc.)와 국제도메인 등록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계약체결로 인해 지금까지 주로 등록 대행사를 통해서 이뤄지던 국제도메인 등록이 서울시스템이 제공하는 한글사이트를 통해 직접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울시스템측과 계약을 맺은 NSI社는 98년까지 국제도메인사업을 독점해온 세계적인 도메인 등록회사로서 전세계 인터넷 도메인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서울시스템측은 이번 계약체결로 도메인 등록절차가 간소화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등록시간이 단축돼 도메인을 상대적으로 빨리 선점할 수 있는 장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등록대금의 결제방법을 놓고 NSI社측과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황태욱 도메인사업팀장은 “등록비용은 약 7~8만원 선이 될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에 등록대행사를 통할 경우와 비교해 약 4~7만원 가량 줄어든 금액”이라고 밝혔다.
김준모 기자 jmkim@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