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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로 상반기 유상증자 4조7천억원 불과, 전년비 39% 급감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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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22 17:06

중소형주 ‘선전’불구 유동성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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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왕따’를 당해왔던 거래소시장의 중소형주들이 반등을 시도하며 선전했지만 유동성 부족을 또 한번 절감할 수 밖에 없는 하루였다.

오늘 증권시장에서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시작부터 오랜만에 폭등세를 기록하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지만 결국 전날에 비해 4.7포인트 상승하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지수는 850.02포인트로 마감됐으며, 코스닥지수는 1.56포인트 떨어져257.8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온통 거래소시장 활성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충분히 힘을 받을 수 있는 양상이었지만, 시장 유동성이 대부분 코스닥으로 몰려있고 신규 유입 자금도 없어 가격 상승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

무엇보다 오늘은 중소형주의 날이었다. 이들은 각각 50.81포인트(3.99%), 33.09포인트(1.96%) 상승하며 30개에 가까운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거래소가 너무 오랫동안 소외되다보니 종목별로는 가격 메리트가 충분할 정도로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거래소 종목에 대한 매수 관심이 살아나 오히려 코스닥이 외면받은 것으로 보일 정도”라 말했다. 실제 거래소 종목중 진웅은 8일 연속, 고제는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경인양행과 SJM 등 매물부담이 적고 실적이 좋은 우량 중형주들이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반면 대형주는 삼성전자·SK텔레콤·한국통신·포철·데이콤·담배인삼공사 등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해 대형주 지수는 전일보다 1.79포인트(0.27%)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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