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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외국인 투자지원팀 신설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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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18 18:27

말레이지아계 이익실현 선물 1000계약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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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막판 선물과 연계한 매매 동향이 연이틀 거래소 시장을 강하게 뒤흔들고 있다. 오늘도 장 마감무렵 선물과 관련한 프로그램매도세가 대거 출현하면서 종합주가지수를 18포인트나 급격하게 떨어뜨리며 장을 마감했다.

오늘 종합주가지수는 18.38포인트 급락해 879.14포인트로 마쳤고, 코스닥지수도 간신히 2.11포인트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어제 장 마지막에 5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매수했던 말레이지아계 펀드가 지수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자 1000계약 정도 이익실현 매물을 쏟아내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이 때문에 아직까지 CSFB증권으로만 추정되는 프로그램매도 1500억 가량 출회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거래소에서 오랜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증권사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관의 전환매에 빛을 바랬다는 설명.

한편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더이상 자금이 유입될 곳이 없어 거래소시장으로 다시 대규모 순매수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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