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 15일 증권전문사이트인 싱크풀(www.thinkpool.com)과 증권자료 및 정보를 상호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로 대신증권 고객들은 싱크풀의 금융권, 학계, 기업, 전문직 종사자 등 300여명의 전문필진이 작성한 증권관련 정보와 해외증시관련 정보를 대신증권 사이버거래시스템인 ‘사이보스(CYBOS)2000’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싱크풀을 이용하는 네티즌도 대신증권에서 제공하는 각종 주가 그래프와 증권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LG투자증권도 팍스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팍스넷 사이트에서 주식 매매주문과 계좌 개설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 지점 업무를 개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 사이버 고객들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팍스넷 사이트에 접속해 곧바로 온라인상으로 매매주문을 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사이버지점을 통해 신규 증권계좌개설도 가능한데, 팍스넷 지점의 계좌개설 업무는 주택과 한빛은행에서 대행할 예정이다. LG투자증권측은 하루 50만명 가량의 페이지뷰를 토대로 해 시장점유율을 올리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신증권 김완규 사이버마케팅팀장은 “이같은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 간의 전산 노하우와 인적 자원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사이버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이고 다양한 고급 증권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투자자 입장에서도 증권정보를 인터넷 사이트에서 확인함과 동시에 바로 주문을 낼 수 있어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우, 현대증권등 타 대형사들도 업무제휴나 지분출자 등의 계획으로 증권정보 사이트들과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