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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 신한금융지주회사 조건부 인가 공식 출범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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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17 10:00

호주 맥쿼리은행 · 한국선물등 준회원 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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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회사 설립 준비나 검토중인 업체가 잇따라 등장, 지난해 대우선물의 해체와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물업계에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17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호주 맥쿼리은행이 금감원으로부터 선물사 설립 인가를 받은데 이어 한국선물도 선물거래소로부터 실사를 받고 있어 조만간 준회원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 3~4개의 해외 기관이 선물거래소를 통해 선물사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어 현재 10개 정회원, 1개 준회원 등 총 11개에 불과한 선물사 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14일 인가를 받은 호주 맥쿼리은행은 LG 등 국내 선물사와 함께 해외선물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으며, 현재 자본금 30억원으로 준회원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

맥쿼리측은 자회사 설립을 위해 이미 여의도 한화증권 빌딩에 사무실을 오픈한 상태며 영국계 사장과 한국계 부사장을 영입할 계획과 함께 국내업계에서 필요 인력을 스카우트하고 있다.

특히 맥쿼리은행은 IMF 때에도 국내에 5억 달러 이상 투자할 정도로 한국 금융상황에 밝아 외국인 투자자 유치 등 선물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한국선물거래(주)도 준회원 가입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선물거래소 검수를 받고 있다. 한국선물은 제일은행 계열이었으나 대한선물이 인수, 합병해 지난 14일 금감원으로부터 합병승인을 받았다.

자본금 60억원인 한국선물은 기존 대한선물이 주력해오던 해외선물과 함께 앞으로 국내선물까지 병행하게 됐으며, 현재 오는 3월초부터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선물업계에서는 외국계 선물회사가 처음으로 생겨나고 다수 기관이 설립 의향을 보내옴에 따라 국내 선물시장에 대한 투자 가치가 검증된 것이라 보고 향후 시장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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