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20일만에 처음으로 순매도로 돌아서 시장 전체가 지난달 초와 같은 폭락세로 다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나왔다. 이에 대해 증시 관계자들은 대부분 코스닥시장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간주, 다시 한번 폭락장이 오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거래소도 850포인트대를 1차 저지선으로 삼고 상승세로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살아날 움직임 때문. 클라인워트벤슨 증권 딜링룸 서봉균 차장은 “거래소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외국인들이 관망세를 유지했으나 오늘부터 서서히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며 “코스닥시장은 물론 거래소에서도 정보통신주를 비롯 각 업종별 대표주에 대한 저점 매수를 고려해야할 시점”이라 말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