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 거래소시장은 지수 950~1000사이를 오르내리는 박스권장세가 예상되며, 코스닥 또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지수250선을 저항선으로 하는 치열한 매매공방전속에 극심한 종목차별화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10일 증시는 전일 미국 다우및 나스닥지수 하락영향으로 개장초 큰 폭하락으로 출발, 전장 후반과 후장 초반 최근 다시 테마를 형성하고 있는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지수를 견인, 한때 지수 991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옵션만기일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면서 전일보다 소폭하락한 코스피966, 코스닥 245.69으로 마감했다.
따라서 11일엔 낙폭컸던 대형우량주의 일시반등이 예상된다.
그러나 당분간 본격적적인 상승장으로의 장세전환은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일 거래소와 코스닥을 합쳐 거래대금이 9조원에 달했을 정도로 다소 과열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시장에너지가 소진됐기 때문에 급격한 금리하락이나 대우채환매자금의 대규모증시유입등과 같은 변수가 없다면 일거에 치고올라가기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거래소는 당분간 지수950~1000사이, 코스닥은 지수250을 저항선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다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13일간 계속된 순매수행진등 거래소시장보다는 상승여력이 있어보이지만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만만치 않아 지수조정속에 상승종목이 소수종목으로 압축되는 차별화 장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묻지마투자는 철저히 배제하고 전고점을 전후해 상승대열에서 이탈하는 종목은 과감히 처분하고 외국인선호종목중심의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