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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10 16:11

코스닥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 압력을 이겨내고 보합세로 마감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 시장이 하락세로 반전된데다 최근 사흘간 급등장세에 따라 조정을 받을 것이란 인식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확산되면서 경계 및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유입, 코스닥 지수가 개장 4분만에 전날보다 11.84포인트 떨어진 235.30을 기록했다.

그러나 곧바로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코스닥 지수는 개장 30분만에 상승세로 반전했고 이후 소폭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전날보다 1.45포인트 하락한 245. 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8천696만주, 거래대금은 4조7천116억원으로 사흘 연속 4조원대를 돌파하면서 거래소 거래대금(4조2천979억원)을 추월했다.

시가총액도 95조원대로 올라서 100조원대를 기록했던 지난달 5일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업종별로는 명암이 뚜렷하게 갈렸다.

종합지수의 약보합에도 불구하고 벤처지수는 전날보다 17.78포인트 상승한 580.51, 인터넷 관련주들이 포함된 기타지수는 20.77포인트 오른 930.16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제조업(9.37),유통서비스(-9.89),건설업(-0.01),금융업(-1.84)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외국인은 이날도 785억원을 순매수해 18일째 순매수 행진을 계속했다.

종목별로는 한통프리텔(-4천500원),한솔엠닷컴(-2천100원),하나로통신(-450원),한통하이텔(-3천400원)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물량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그러나 정보통신과 인터넷 관련 신규등록 종목의 경우 다음커뮤니케이션이 2만6천원,새롬기술이 2만1천500원 올라 각각 4일과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인 것을 비롯해 드림라인(+7천500원),핸디소프트(+3만7천원),로커스(+1천500원)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오현석(吳炫錫)현대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닥시장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은 옵션 만기일 덕도 봤다”며 “옵션만기일에는 거래소의 변동폭이 커서 대체성이 있는 코스닥쪽으로 거래가 몰리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류승철(柳承哲)신흥증권 연구원은 “장중 초반 조정을 견뎌낸 것으로 보아 핵심 주도주로 압축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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