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전 총재와의 일문일답.
- 콜금리를 0.25%포인트만 인상한 이유는.
▲이번 콜금리 인상은 장단기금리 격차를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춘 조치다.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소폭 인상하더라도 그간 과도히 확대됐던 장단기금리격차는 상당한 정도로 해소될 것으로 본다.
- 콜금리 인상이 통화정책의 긴축기조로의 선회를 의미하는 것인지.
▲이번 인상은 선제적이라기보다는 뒤따라 취하는 추수적인 성격을 띤다. 콜금리가 5% 수준이 되더라도 대내외 경제여건에 비춰 높은 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우며기업의 자금수요 등을 감안할 때 시중유동사정은 계속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향후 콜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앞으로의 금리인상여부는 경제 및 금융시장여건이 어떻게 전개될 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나 현재와 같은 여건에서는 당분간 추가적인 금리인상 필요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콜금리 인상으로 장기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느지.
▲장기금리가 일시적으로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을 전적으로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투신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단기유동성이 시장안정에 따라 장기채권투자자금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장기금리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단기금리 격차의 적정 수준은 얼마로 보나.
▲3%포인트 전후가 바람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 콜금리 인상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동안의 빠른 경기상승에 따른 금리인상기대가 이미 장기시장금리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 이번 인상은 미연준, 유럽중앙은행 등의 금리인상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치는 아닌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외자본의 유입이 주로 주식시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내외금리차가 변동돼 대규모의 자본이동이 발생하고 환율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메커니즘은 성립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는 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내외금리차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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