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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익거래펀드 수익률 경쟁 치열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2-10 11:48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 콜금리를 4.75%에서 5.00%로 0.25%포인트 인상한데 대해 채권시장에서는 대체로 인상 효과가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장기금리가 충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장.단기금리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지며 금리체계가 계속 왜곡돼왔기 때문에 이번 콜금리 인상은 이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다만 일부 채권딜러는 이번 금리인상이 소폭에 그쳐 추가인상에 대한 기대로 시장에 불확실성이 계속 남게 돼 장기금리 하락이 제한적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동직 한국투신 채권운용부장은 “일단 장단기금리격차 축소를 위해 바람직한 조치로 생각된다”며 “시중자금의 단기화로 인해 금융기관으로서 자금을 운용하는데 그간 겪어온 애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 부장은 “콜금리 0.25%포인트 인상 효과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며 “향후 채권금리는 콜금리 인상 요인 보다는 2.4분기에는 채권시가평가제, 3.4분기에는 예금보호축소에 따른 금융권 예치자금 이동 등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다만 올해 채권금리 향방은 회사채 발행 수요가 크게 늘지 않는 상황에서 국채 발행물량과 소화능력에 크게 영향을 받되 전체적으로는 작년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대한투신 채권매매팀장도 “이미 예상했던 수준이기 때문에 장기금리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장기금리와 콜금리는 따로 움직여왔던 만큼 장기금리의 상승 또는 하락 여부는 채권시장 자체의 수급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정부가 발표한 채권시장활성화 대책이 제대로 정착되면 유동성 부족과 투명성 부족으로 국내 채권투자를 기피해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비해 일부에서는 과도한 장단기금리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에 오히려 콜금리 인상폭을 더 높였어야 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장희수 주택은행 증권운용팀 과장은 “0.25%포인트 인상은 시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차라리 0.5%포인트 정도는 인상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과장은 “콜금리를 0.5%포인트 올리더라도 한은이 국채시장에 직접 개입해주면 채권딜러들이 장기금리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 장기금리가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했다.

그는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데 그쳐 추가 인상의 여지를 남김으로써 불확실성이 적어도 1∼2개월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완선 하나은행 신탁팀장은 “대우채권 환매문제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에 장.

단기금리 격차 해소를 위해 콜금리를 인상한 것은 자연스러운 조치였으며 “시장의 충격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팀장은 “투신, 은행신탁의 자금이탈로 비롯된 매수수요 위축과 기업의 회사채 발행 자제에 따른 발행수요 위축으로 정상적인 시장기능을 잃고 있는 채권시장을 되돌려놓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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