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자금시장에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10.04%포인트로 마감됐다.
회사채 금리는 지난 1월4일 연 9.95%를 기록한 이후 대우채권 환매사태 우려 등으로 인해 10%대로 올라선뒤 줄곧 두자릿수에서 움직여왔다.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일면서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8.92%로 마감됐다.
채권딜러들은 정부가 단기금리를 올리기 보다는 장기금리를 내리는 쪽으로 장단기금리격차를 해소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기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보합인 연 7.20%, 91일만기 기업어음(CP)할인율은 0.02%포인트 내린 연 7.59%를 각각 기록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날 확정치보다 0.15%포인트 오른 연 4.80%에 형성됐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실시된 1조원어치의 1년만기 국고채에 대한 입찰에서 2조2천490억원이 응찰돼 연 8.62%의 금리로 9천786억원어치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6원이 높은 달러당 1천131원에 시작된 후 1천130원 안팎에서 소폭 오르내리다 0.8원이 내린 1천129.2원에 마감됐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