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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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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2-03 11:04

대부분 매매체결시스템 구축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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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개장을 한 달여 앞두고 증권사들의 관심 부족으로 코스닥증권을 거치지 않고도 증권사 시스템상으로 매매체결을 가능케 하려던 방식이 결국 규정에서 제외됐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3시장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은 증권사가 모든 주문을 받아 무조건 코스닥 호가중개시스템으로 넘겨 매매를 체결시키기로 제3시장 운영 방식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제3시장의 경우 증권사가 주문을 받아 호가가 일치하면 자체 시스템 상으로 매매체결을 시키고, 10분 동안 호가가 일치하지 않으면 코스닥 호가중개시스템으로 주문을 토스하는 방식으로 커다란 밑그림을 그렸다.

그러나 그동안 LG투자증권만이 자체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에 관심을 보였을 뿐 증권사들은 시장 활성화에 대한 불확실성,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시스템 작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결국 LG투자증권마저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을 포기하기에 이르자 증권업협회와 코스닥증권측에서는 매매체결 플로우를 급선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닥증권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을 꺼리는 마당에 초안을 고집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자체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에 따른 문제가 많다는 주장이다. 즉 아직 시장 활성화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자체매매체결을 하게 될 경우 거래관련 데이터를 이원화해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증권전산과 코스닥증권이 공동으로 개발한 호가중개시스템은 본래 계획보다 늦춰진 내달 8일부터 증권사 TR과 연계에 실제 업무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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