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증권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증권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증권과 인터넷 기업의 대표주자 (주)한글과 컴퓨터는 500억원이상 투자하여 전국 500여개의 사이버 정보 센터 - Webstation을 설립,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인터넷 정보센터인 웹스테이션은 현대증권의 고객들에게 사이버 주식거래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홈트레이딩 강좌, 시황정보, 증권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증권은 향후 사이버 약정 시장점유율을 약 20%이상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증권 홍완순 사장은 `사이버 주식거래의 놀라운 성장으로 증권회사도 인터넷 금융회사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제, `양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대한의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컴과 현대증권의 사이버트레이딩업무에 관한 전략적제휴는 그동안 소수의 전문가들에게만 편중됐던 금융 및 증권정보 등이 대중화되는 전기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금융과 인터넷산업을 긴밀히 접목하는 모델이 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