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이를 기반으로 내년 CRM(고객관계관리) 구축까지 연결시킨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구축 대상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동원증권은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업체 선정을 위해 유니시스, IBM, 오라클, SAS, NCR, 사이베스 등 6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최종업체 선정은 1월말로 예정됐지만, 향후 CRM구축까지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맡기기로 계획이어서 신중을 기한다는 차원에서 2월초로 연기해놓은 입장이다.
이에 대해 동원증권 관계자는 “이번 DW 프로젝트는 자금규모로 20~30억원으로 추정되며 올 연말까지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작업 내용과 관련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과정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정제작업과 함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체제로 가져가는데 치중할 것”이라 설명했다.
동원증권측은 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이 끝나면 기존 영업점과 사이버 거래 고객, 법인 고객 등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해 DB마케팅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정보계와 콜센터 등과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종합적인 고객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보수집과 활용도 용이해져 향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동원측은 DW를 바탕으로 내년 초 CRM구축까지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