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LG창투를 비롯해 국민, 동원, CKD창투, 한국벤처금융 등 5개 창투사와 국내 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전세계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늘(20일) 썬은 이들 창투사와의 전략적 제휴 조인식과 함께 국내 유망 벤처기업 2천여개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투자상담까지 받을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썬 스타트업 2000’ 행사 기간동안 벤처기업에 40% 이상 디스카운트된 가격에 관련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이 때 접촉한 벤처기업중 투자가능한 유망업체를 5개 창투사와 연결시켜주게 된다. 썬과 5개 창투사들은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사업이 있을 경우 공동보조를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육성 차원에서 경쟁력 제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파이낸싱이나 교육, 기술관련 구체적인 방안까지 함께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창투사들 입장에서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추천을 통해 유망 벤처기업과 손쉽게 접촉해 심사와 투자결정만 내리면 되기 때문에 시간이나 비용의 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와 5개 창투사와의 전략적 제휴 조인식은 오늘 낮 12시 힐튼호텔3층 설악산룸에서 거행된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