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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탐구…금융기관 CIO] LG투자증권 성원규 상무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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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9:49

‘엘리트 코스’로 全업무 섭렵…탁월한 비즈니스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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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관련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다양화 겸업화의 추세에 힘입어 금융기관에서 전산부문의 중요성은 더 이상 재차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전산부서도 더 이상 후선부서가 아니라 全社적인 마케팅 전략의 최선봉에 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對고객 전략 강화와 금융기관 간 겸업 확대야말로 전산부서와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의 역할을 한층 부각시켜주고 있다.

‘CIO시리즈’는 이같은 트렌드를 배경으로, 각 금융기관별 CIO 개인에 초점을 맞춰 이들의 경력과 개성, 업무 스타일 등을 조명해 나가고자 한다. <편집자>

성원규 상무<사진>는 52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마쳤다. 대학 졸업후 77년 당시 럭키금성 그룹 공채에 합격, 기획조정실에서 11년간 근무하면서 인사와 연수업무 등을 담당해왔다. 이후 LG투자자문이 설립될 때 설립준비팀으로 옮겼다가 다음해 LG증권으로 오면서 증권업계에 첫발을 들여놓게 됐다. LG증권으로 온 후에도 인사와 강동지역 본부장 등을 거쳐 영업지원, 기획 및 인사 담당으로 임원 승진을 맛봤다.

상무로 現 방이동 LG투자증권 전산센터를 지휘하게 된 것은 불과 2개월전. 이제 업무 파악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증권사내 IT의 중요성은 이미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다. 실제 LG투자증권의 전폭적인 후원이 뒷받침되면서 기존의 지원부서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이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주력부서로 발돋움한 상태. 이는 지난 1월 1일에도 오호수 사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전산센터를 방문해 사내 ‘심장부’임을 거듭 강조한데서도 잘 나타난다는 설명. 그러나 지난 11월 CIO로 부임해오자 마자 한 달도 안돼 허브장비 장애로 호된 ‘신고식’을 치뤄 IT의 중요성을 몸소 깨달았다. 요즘도 오전場이 시작되기 전인 아침 7시에 출근하며 퇴근시간의 개념은 사실상 의미없을 정도다.

물론 성상무는 전산관련 부서에서의 경험은 전혀 없다. 비록 전산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룹내 엘리트 코스를 거치고 증권업무도 고루 섭렵했기 때문에 IT와 비즈니스의 접점을 찾아내는 데는 오히려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사내에서도 최고 의사결정과 관련있는 임원으로서 폭넓은 시야와 비즈니스 감각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상품이나 신업무 개발에서 IT부문의 지원이 필수적이라 모든 기획 회의에 참석하면서 이런 강점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는 평.

무엇보다 성상무는 진정한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이 되기를 강조한다. 전산담당 직원들도 이젠 고객중심의 마인드를 갖춰야만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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