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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시스템 준비 본격화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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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0-01-20 09:46

증권사-코스닥간 인터페이스 완료…업무테스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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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월로 개장일이 늦춰진 제3시장에 대비한 코스닥증권과 개별 증권사들의 시스템 준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3시장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코스닥증권과 증권전산은 이달초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지은 데 이어 지난 17일 인터페이스(Interface)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페이스란 증권사가 코스닥증권의 매매체결시스템으로 주문을 넘겨주기 위해 프로토콜(Protocol)을 맞춰 양 시스템을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증권사와 가상으로 호가를 받아 매매 체결까지 확인해 보는 업무 테스트를 시작해 이달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초 50여개에 불과할 걸로 예상했던 시장 참여 희망업체 수가 151개로 늘어남에 따라 하루 평균 호가처리 용량을 기존 2만건에서 8만건으로 대폭 확충키로 하고 협의중이다. 증권전산 관계자는 “처음에 매매체결시스템을 설계할 때 코스닥증권측에서 하루 처리용량을 3천건 정도로 요구했으나 증권전산에서 2만건으로 시스템 사이즈를 크게 잡았다”며 “만약 151개의 기업이 등록될 경우 코스닥시장처럼 매매체결지연이 우려돼 용량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전산과 각 증권사들은 체크 단말기와 증권사 홈페이지, HTS 등으로 매수 및 매도호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중이다. 제3시장의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3개의 호가만 보여주고 있는 것과 달리 개개인의 호가를 1백%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증권사들은 자체 매매체결시스템 구축에는 여전히 회의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일하게 매매체결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던 LG투자증권도 아직 증권전산측에 업무협조 요청을 해오지 않고 있어 증권전산으로서도 별도의 인터페이스를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증권사들은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코스닥증권에 연결만 해줄 계획으로 TR만 갖춰놓은 상태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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