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거래소.코스닥시장 동반급락 배경과 전망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19 15:51

19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급락, 증권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의 경우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져 있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까지 여겨졌던 지수 20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심리가 아예 얼어붙었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거래소시장은 6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지기는 했으나 최근 지수 940∼1,000사이를 오가는 박스권 등락이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증시주변환경이 극도로 나빠지고 있어 앞으로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많다.

이에 따라 코스닥시장은 아직 얼마나 더 하락할지에 대한 명확한 전망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없을 정도이며 거래소시장도 이달말까지는 조정국면을 탈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 거래소시장=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감, 유가폭등, 뉴욕증시를 비롯한 해외증시 약세 등 증시주변 환경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지속적으로 1천억원대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날 순매수 규모를 줄인데다 18일 2천억원대가 넘는 선물을 매도, 투자심리를 극도로 악화시켰다.

게다가 선물이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3천억원대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시장에 쏟아져 지수관련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보인 것이 지수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기술적으로도 지수 950선대에 형성돼있던 60일 이동평균선이 깨진데다 930선 언저리에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도 위협받고 있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한몫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2월초 대우채 95% 환매와 관련해 시장의 불안감이 아직 상존해 있고 금리상승 분위기도 불식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증시전문가들은 따라서 이달말까지는 이같은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증시주변환경이 더 악화될 경우에는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했다.

LG투자증권의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일단 투자심리가 안정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2월초로 예정된 대우채 95% 환매에 대한 우려감이 불식되고 미국 금리인상폭이 거의 확실하게 확인되는 이달말이나 다음달초가 주가향배의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시장= 이날 혼조세로 출발한 뒤 장중반 미 시카고 상품거래소의 나스닥 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져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지수 20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불안한 수급구조와 대내외 악재가 겹쳐 투자심리를 크게 압박해 반등세를 전혀 형성하지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같은 약세에 대해 대외적 요소를 강조하는 분석과 장세 자체의 수급상 문제를 지적하는 견해로 나뉘고 있다.

대외적 요소를 강조하는 분석가들은 “나스닥지수는 물론 한국증시중에 진행되는 나스닥선물시장이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전날과 달리 선물지수가 급락한 것이 폭락의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장세 자체의 허약함을 지적하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이들은 등록러시로 그동안 고수익을 올린 발행시장이 이상팽창해 투자세가 지나치게 쏠려 수급이 깨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어느 쪽 견해를 갖고 있든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코스닥시장이 당분간 급등장으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영증권의 노근창 연구원은 “장기추세선 붕괴에 이어 일주일사이에 벌써 세번째로 200선이 무너졌다”며 “이같은 상황은 일시적 장세라기보다 완연한 하락추세로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의 손범규 연구원도 “외부요인보다는 물량부담 등 시장자체의 수급구조개선이 없는한 기껏해야 200선 내외의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기조가 코스닥시장 육성을 통한 경제체질의 개선인만큼 정부가 코스닥장세 붕괴이전에 적절한 정책을 구사하는 것도 기대해볼 만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2 증권업계 CEO 독일·룩셈부르크 방문…AI·우주산업 등 미래 투자처 발굴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찾아 AI(인공지능)와 디지털금융, 우주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 투자기회 발굴이번 출장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등 새로운 성장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국내 증권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 ‘IFA 2026’을 방문한다. 3 NH투자증권, IMA로 승부수…리테일·운용·IB 연계 '수익 구조화' [빅7 증권사 성장 방정식 (3)] 대형 증권사의 수익 체급 성장이 두드러진다. 관심은 '얼마나 벌었나'에서, '어떻게 벌었나'로 옮겨 간다. 자기자본 기준 7개 상위사를 대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성장의 원천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NH투자증권(대표 신재욱, 배광수)은 IMA(종합투자계좌)를 리테일 부문, 운용(트레이딩) 부문, IB(기업금융) 부문 간 연계를 통해 수익 구조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자기자본 10조원 규모의 NH투자증권은 은행계 증권사 가운데 선두권으로, 빅2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금융투자 전업계 증권사를 추격하고 있다.브로커리지 ‘껑충’…목표전환형 랩 판매 증가6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인공지능) 데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