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최근 코스닥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 증시규모의 확대에 따라 증권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며 지난 97년이후 자체감사에 일임해왔던 증권사 영업점에 대한 부문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위해 금감원은 매매회전율이 높거나 미수금이 과다하게 발생한 점포, 투자상담사수가 많고 상담사 영업실적이 양호한 점포 등을 기준으로 전국 12개 영업점을 선정해 이날부터 사고예방을 위한 내부통제대책과 투자상담사의 영업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검사대상 점포는 18일부터 22일까지가 동양증권 강남지점, 현대증권 신촌지점,대유증권 명동지점, 대신증권 압구정지점, 굿모닝증권 논현지점, 동원증권 가락지점등 6개이며 다음주에는 지방소재 6개 점포가 검사를 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시장의 활황세로 증권사고나 고객과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사전 예방차원에서 점검하는 것”이라며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도 영업점에 대한 검사를 주기적,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