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연동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각 사업부 및 일선점포가 자체적으로 수익위주의 영업전략을 펼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지점 수익이 본점의 손실로 이어지는 기존의 비합리적인 영업이 사전에 차단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사업부제 정착에 따른 명실상부한 독립채산제 전환을 위해 시장금리 연동 방식의 내부이전가격(본지점이자율)제를 도입, 수익성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최방길 종합기획팀장은 이와 관련 “해외 선진은행들이 채택하고 있는 시장금리를 기준으로 한 내부이전가격제도를 시행함으로써 상품 가격의 왜곡을 차단하고 자금 시장의 금리를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은행이 시장금리 연동 방식으로 바꾼 내부이전가격제도는 기존 본지점간 기준 여·수신이자율을 없애고 매일 자금팀이 시장금리를 고시, 이 금리를 기준으로 각 지점이 예금 및 대출금리를 정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금리 상승시 지점은 신속하게 예금금리를 인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이제까지 기준금리를 기초로 본지점간에 음성적으로 이뤄졌던 금리 네고가 사라짐으로써 내부이전가격 결정에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신한은행은 이번주초 예금금리를 0.2%P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상시기에 내부이전가격이 시장금리에 연동되면 대출금리도 상향 조정이 불가피한데 대해 신한은행측은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통해 가격 경쟁력 상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무리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출혈경쟁보다 수익성에 영업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은행권에서는 독립채산제 완비를 기초로한 사업부제 정착을 위해서는 신한은행과 같은 시장금리 연동방식의 본지점이자율체계로의 전환이 불가피, 이같은 금리체계가 향후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준 기자 june@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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