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대형주들의 투매물로 개장과 동시에 지수가 18포인트 내린 뒤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며 장내내 약세를 지속,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9.86포인트 내린 223.66에 마감됐다.
이로써 코스닥지수는 지난 5일 이후 3일동안 38.66포인트가 내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45만주와 1조5천632억원으로 거래대금이 전날의 절반으로 급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3개 등 118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88개 등 270개 보합은 17개였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주의 급락으로 기타업종이 무려 80.05포인트나 폭락하고 벤처와 제조업종도 4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건설업종은 강보합세를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
대형주들은 한통 프리텔(-2만3천원),하나로통신(-2천600원)이 하한가를 기록했고 특히 등록후 상한가행진을 지속하던 한솔엠닷컴(-7천500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첨단기술주들도 새롬기술(-2만3천500원), 다음커뮤니케이션(-3만1천500원), 한글과 컴퓨터(-5천300원) 등 인터넷 3인방이 모두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인성정보(-4천원), 골드뱅크(-970원)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미국 나스닥시장의 기술주들이 연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코스닥시장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며 내주초에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고평가된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장세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