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서는 이미 이달초부터 인터넷종목을 비롯한 나스닥 주식의 경우 폭발적 상승세가 조만간 하향곡선을 그릴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
최근 단시일 내에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하는 바람에 개인투자자들이 나스닥주식을 매수하기엔 가격부담이 너무 클 뿐 아니라 기관투자가의 경우 이익실현을 위해 내년초 대규모 매도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최근 美 비즈니스 위크지는 내년 첨단기술분야의 이익증가율이 둔화될 것이고 인플레 우려 등 악재가 돌출될 경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 열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 분석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美 증시의 주변 환경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장 여건은 여전히 탄탄하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최근 기술주 강세가 미국의 新경제 실현에 따른 결과로 보고, 증시 주변자금이나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 등이 여전해 지수 4000선은 무난히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로 벌써 전세계적으로 나스닥 내년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정훈 기자 futures@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