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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여신심사 대폭 강화, 절차 간소화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04 19:29

뉴브리지캐피털에 인수된 제일은행이 영업점장의 여신전결한도를 축소하고 기업평가기준을 강화하는 등 기업여신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여신심사협의회를 폐지하고 여신팀과 여신담당임원을 거치도록 하는 등 심사절차도 대폭 간소화된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이같은 내용의 여신관행 혁신방안을 마련, 오는 20일께 신임 윌프레드 호리 행장이 취임하는 대로 실행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우선 제일은행은 합의제로 운영되던 여신심사협의회를 폐지하는 대신 여신팀을 신설하고 여신담당임원의 전결로 처리하도록 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여신신청에서부터 실제 집행까지 소요시간이 최소 2일로 단축되며 추후 채권이 부실화될 경우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릴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기업여신과 관련한 일선 영업점장의 전결한도를 대폭 축소, 여신전문파트에서 심사를 전담하도록 했다.

거래기업들에 대해서는 현금수지분석 등 구체적인 경영지표를 기준으로 8단계의 신용등급(Credit Risk Rating)을 매긴뒤 현상유지, 여신축소, 회수 등을 판정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이밖에도 여타 여신심사와 집행 등과 관련한 기존의 절차와 기준을 해외금융기관 수준으로 대폭 수정했다.

제일은행은 신임 행장이 취임하고 임원진이 선정되면 이탈했던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대적인 선전공세와 함께 공격적인 경영 및 영업전략을 펼칠 예정이어서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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