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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기시정조치 받는 은행 없다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04 09:54

지난해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8%(국제업무 비취급은행은 6%)를 못맞춰 정부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는 은행은 한 군데도 없을 전망이다.

또 은행의 가결산 자료가 나오는 이 달 말이면 은행권의 2차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4일 `정부에서 확인한 결과 23개 은행 가운데 BIS 비율 미달로 적기시정조치를 받을 만한 은행은 없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면서 `국제업무를 취급하는 은행은 8%를, 취급하지 않는 은행은 6%를 모두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혹시라도 오는 2월 중순 나오는 결산에서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금융기관이 있을 경우 예외없이 적기시정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은행들은 그러나 대우사태와 미래상환능력에 따른 신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 도입 등으로 총 12조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등 은행별로 경영실적이 큰 차이를 보여 지난해 말 현재 BIS 비율은 은행권 2차 구조조정의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치열한 금융기관간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차피 2차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은행권의 가결산 자료가 나오는 이 달 말부터 어느 은행이 살아남고 어느 은행이 퇴출 또는 피합병될지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의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시장이 먼저 판단을 해주기 때문에 시장의 요구에 따라 치열한 인수.합병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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