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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금융시장 Y2K버그 무사히 넘겨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0-01-04 09:46

세계 금융시장이 3일 컴퓨터 밀레니엄(Y2K) 버그에 따른 특별한 혼란없이 밀레니엄의 첫 장을 무사히 마쳤다.

Y2K버그 전문가들은 신년 연휴가 끝나고 밀레니엄의 첫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날이 실제적인 Y2K 버그의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고비가 될 것으로 지적해 왔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에서는 이날 주식 및 채권, 외환시장의 매매와 결제 시스템 등이 평소와 다름없이 순조롭게 작동했으며 일반은행의 입출금이나 금융정보 처리 등에서도 Y2K 버그로 인한 오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은행들은 더 이상 심각한 상황이 예상되지 않음에 따라 현금인출 사태에 대비해 확보해 둔 현금을 연방준비은행에 반환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업무가 전산화돼있는 미국의 증권과 보험, 은행 등 금융업계는 Y2K 버그에 대처하기 위해 수차례에 걸쳐 가상거래를 실시하는 등 미 산업분야 중 가장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뉴욕에 앞서 문을 연 홍콩과 싱가포르 등의 아시아와 유럽의 증시에서도 특별한 컴퓨터 오류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금융시장에서 Y2K 버그로 인한 대형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소한 문제들이 나타날 가능성은 배제하기는 힘들다고 경고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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