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고객중시 경영체질의 정착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성숙도에 적절히 대응하는 자율형 영업체질로 전환,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마케팅 활동을 밀도 있게 추진한다는 것. 또한 사업구조 개혁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핵심역량을 재구축해서 초일류 경쟁력을 갖출 방침이다. 찾아가는 서비스의 확산과 위험관리 서비스의 강화, 공격적인 광고·홍보 전략의 전개 등으로 브랜드 파워를 획기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감동’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경영방침으로 고객만족경영의 실천을 선정했다. 또 조직 내 개인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보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훌륭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를 실현함으로써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며, 정보화, 개방화에 신속하고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도 세웠다.
한편 동부화재는 ‘디지털 경영을 선도하는 고객만족 최고의 종합금융회사’를 2천년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영체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인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선진조직과 제도 도입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정보기술을 활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실 위주의 영업을 추진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상품을 늘리며 선진 영업체제를 구축하는 등 신마케팅 전략으로 ‘내실’과 ‘변화’를 동시에 추구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 아래 고객중심의 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성희 기자 shfree@k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