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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창투.KTB, MTI에 30억 공동투자

신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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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1999-12-30 09:29

호주 移通사업 독점 공급… IMT-2000 관련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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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창투와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이동통신중계기 전문업체인 MTI(영우통신)社에 신디케이션으로 30억원을 투자했다.

MTI사는 내년부터 CDMA방식으로 전면 교체되는 호주의 이동통신사업에 독점 공급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 ‘IMT-2000株’로 꼽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다.

대양창투 이호근 차장은 30일 “지난 29일 KTB와 공동으로 투자대금 30억원을 납입했다”며 “주당가격은 90만원(액면가 5천원) 수준이지만 주식발행 초과금을 무상증자한 후에는 주당 2만8천원 수준이 된다”고 밝혔다.

주당 90만원의 가격은 액면가의 무려 1백80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프리미엄이지만 투자가치는 충분하다는 것이 KTB와 대양창투측의 설명이다.

MTI는 현재 자본금이 1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 확정이익 규모만 자본금의 20배 수준인 2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MTI의 자본금은 총 41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MTI는 특히 호주의 CDMA 이동통신사업에 독점 투자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는 GSM방식과 아날로그 방식의 두 가지 이동통신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오는 12월까지 아날로그 부호사용이 중단되고 CDMA방식으로 전면 교체된다.

MTI는 CDMA 부문에 참여를 하게 되는데 수출계약 금액만 수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부문에서 국내 ‘대량수출 1호’ 기업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호주 GSM통신회사가 주도하고 있는 필드테스트를 국내 이통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통과하고 현재 2차 테스트를 받고 있어 계약 성사여부는 더욱 확정적일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 차장은 “이번 펀딩에는 반도체칩 제작업체까지 참여해 차세대 ‘IMT-2000株’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며 “코스닥 등록은 오는 2천1년 상반기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동종업체인 삼지전자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시작됐는데 지난 28일까지 9일 연속상한가를 이어가며 4만6천8백원(액면가 5백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대양창투과 KTB측은 코스닥 시장 등록 후에 20배 이상의 엄청난 평가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익수 기자 soo@k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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