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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터넷-비인터넷 주가 양극화 심화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7 10:09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가지수가 인터넷 주식의 상승에 힘입어 동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비(非) 인터넷 일반 주식들은 대부분이 하락세를 타고있어 주가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뉴욕타임스의 분석에 따르면 나스닥 지수가 올들어 8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지만 인터넷 관련 및 첨단 기술주들만 상승했을 뿐 나스닥 상장 종목의 3분의 2 이상이 최고치 대비 20%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올해 18%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지만 인터넷 주식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잇다.

비인터넷 주식들은 금리인상 우려와 유가상승, 달러화 약세, 임금인상 압박 등 갖가지 증시 악재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하락폭이 깊어져 인터넷 주식이 이끈 지수 상승이 없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불황시장으로 규정됐을 것이란 지적을 받고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터넷과 비인터넷 기업의 주가 차별화로 같은 경제권내에서 불황과 활황시장이 공존하는 혼란스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폭등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넷 기업들 중 수익을 내고있는 기업이 거의 없는 점도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올해 주식을 공개(IPO)한 인터넷 기업 중 57개가 시장자본을 기준으로 한 미국내 200대 기업 순위에 올랐지만 대부분이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거나 미미한 수익만 내고있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을 입증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있지만 매출과 수입을 중시하는 현실경제에 자리잡지 못하고 모호한 상태로 유지된다면 수십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이는 다시 전체경제에 타격을 주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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