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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증권사들, 총선뒤 금리 상승 예상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23 15:42

외국의 유명 증권사들은 내년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6∼7%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총선이 끝난 뒤에는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는 23일 주요 외국 증권사들의 한국경제 전망을 취합, 이같이 정리하고 내년에도 한국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무역수지 흑자도 이어나갈 것으로 외국 증권사들은 예상한다고 밝혔다.


각 증권사의 한국경제 전망을 요약한다.

▲살로먼 스미스바니 = 내년에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현재의 낮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나 1.4분기에는 임금과 공공요금 인상이 집중돼 물가상승 압력이 두드러질 것이다.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와 직접투자로 자본유입이 지속되고 수출증가로 달러 공급이 늘어 향후 수개월간 원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다.

물가상승과 더불어 금리는 상승추세를 나타내겠지만 한국 정부는 총선전까지는 금리인상을 저지할 것이다.

연말에는 휴가와 Y2K 문제 등으로 외국인들의 주식투자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며 국내 기관은 매도세를, 개인투자자는 코스닥 시장에 집중해 당분간 주식시장은 조정장세를 보일 것이다.

▲J P 모건 = 기술적 반등의 효과가 사라지는 내년에는 성장속도가 감소될 것이다. 원화가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외환위기 전보다는 20% 가량 평가절하돼 있기 때문에 수출품 가격경쟁력은 계속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초에 일시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천150원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

4월 총선에 즈음해 여당은 성장정책을 펼 것으로 보이며 노조의 목소리도 커져 생산활동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다.

▲모건 스탠리 = 향후 6개월간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인플레이션의 결정적 변수인 생산격차는 내년 하반기께 사라질 것이며 금리는 이때부터 상승할 것이다.

한국정부는 금리를 인상할 경우 금융시장의 불안을 불러올 것을 우려해 원화의 평가절상을 용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 원.엔 환율은 10원 가량으로 절상될 것이다. 금융시장 불안요인을 금융시스템 스스로 해결할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이 기간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조달은 주식시장이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부는 은행을 거시정책의 도구로 사용함으로써 은행의 수익성 회복은 가장 늦어질 것이다.

▲도이치방크 = 내년에는 재정긴축과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은 2%대 를 유지할 것이다.

한국은행은 경제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물가상승 압력을 희석시킬 수 있는 원화가치 상승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정부는 기업구조조정을 정책 1순위에 올려놓고 있기 때문에 최소한 내년 총선전까지는 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팽창적 통화정책은 내년 1.4분기 이후 긴축기조로 선회할 것이다.

한국의 부실자산 처리비용은 GDP의 30%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의 자본재구축 비용을 정부가 부담한다면 내년 정부 부채는 크게 증가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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