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TAMS’는 올해 초 메트릭스 프라이싱방법에 의한 시가평가제로 금융기관들의 유가증권 평가기준이 바뀌면서 더욱 큰 각광을 받았다.
여기에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운용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금융권의 자발적인 수요가 덧붙여지면서 올해 가장 두드러진 매출신장세를 보였다.
현재 국내 유가증권관리시스템시장은 한국유니시스를 비롯 대신정보통신, 일은시스템, PWC등 업체들이 분점하고 있다.
다만 이들 업체들은 은행, 증권, 투신, 보험등 금융권역별로 차별화된 강세를 보여왔기 때문에 업체간 충돌을 크게 없었다는 점이 특징.
그러나 내년부터는 금융권 전체가 프론트와 미들오피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가증권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예고돼 업체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유니시스의 종합자산운용시스템(TAMS)는 주요 투자이론을 국내 증권시장 실정에 맞게 구현한 한국형 유가증권 투자전략 시스템이란 점이 특징. 주식투자전략시스템, 채권투자 전략시스템, 선물옵션 투자전략시스템등 3개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각 부문별로 시장정보분석, 포트폴리오 관리, 위험관리, 성과측정등의 다양한 투자지원 솔루션들이 지원된다.
한국유니시스의 ‘TAMS’는 올해 마이더스투신운용을 비롯 뮤추얼펀드 2개사를 비롯 교보투신, 제일투신등 투신운용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공급실적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산업은행에 원화자산관리 용도로 채용되는등 은행권으로 부터의 수요도 창출해 내고 있다.
최근 ‘TAMS’를 도입한 제일투신운용측은 “고객들로부터 수탁받은 운용자산의 규모가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와 펀드매니저들의 신속한 전략수립이 필요해 졌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위험의 조기파악이 가능한 과학적인 자산운용기법이 필요했다고 이 시스템의 도입배경을 밝힌 바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