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카드, 제주도 여행상품 출시

이양우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1999-12-13 09:50

생보업계 공청회 자료 늑장 배포… 합리적 토론 봉쇄

금감위가 13일 은행회관에서 열기로 한 생보사 상장관련 공청회 추진 방식에 대해 관련 생보사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공청회가 공청회답게 이뤄지려면 최소한 토론에 참석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일전에 자료를 배포, 충분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했다는 것. 이와 관련 정부가 상장안마련과 관련 업계와의 이견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자 `밀어부치기식`으로 자신들의 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검토시간을 주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자문위원회와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한 업계와의 접촉을 통해 공청회에 상정될 사실상의 정부안을 마련했으나, 최종안 마련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9일날 개최하고 10일 오후 늦게야 이를 오픈했다.

토론당사자들인 삼성생명 정기영상무나 교보생명 이만수사장도 사실상 토론회 하루전에야 정부안을 접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 과정에서 삼성, 교보등 기획팀관계자들은 공청회자료를 조금이라도 빨리 입수하기 위해 이날 밤늦게까지 동분서주해야 했다.

이같은 금감원의 늑장자료배포는 절차상의 실수로 가볍게 여길수도 있으나 당사자인 생보사들은 의도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당국과 업계는 물론 국민적 이목이 집중된 중대한 사안에 대해 금감원이 절차상 실수를 했다기 보다는 의도적으로 자료배포를 늦췄다고 보기 때문이다.

단적인 예로 지난번 보험학회 및 금융연구원 공청회 당시 자료배포가 일주일 전에 이뤄진 것과도 대조적이다.

특히 이과정에서 토론자측에는 자료가 전달되지 않으면서 일부언론을 통해 수일전부터 정부 상장안의 일부내용이 흘러나오는 것에 대해 업계는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고 있다. 정부가 합리적인 토론대신 언론플레이와 여론의 압박을 통해 자신들의 뜻을 관철시키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이런 가운데 이번 마지막 공청회의 정부안은 기존입장에서는 다소 후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주 및 계약자지분 배분비율을 기존의 15대85에서 10대90으로 정했다. 유가증권 및 부동산 평가익, 그리고 해약식이상 초과준비금(삼성만 해당)에 대해 계약자 환원대신 주주 및 계약자 몫으로 나눠 추가적립금으로 쌓아 사내유보시키겠다는 방안은 무리없이 수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상장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계약자에게 현금배당하라는 대목과 핵심쟁점인 자산재평가 유보분처리와 관련 일정부분(30%이내)은 무상으로 계약자에게 주식으로 배분한다는 기존의 입장은 3차공청회에서도 절충점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양우 기자 sun@kftimes.co.kr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최유삼號 신용정보원, 공공 마이데이터 보험 활용 넓힌다…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자동화 [금융공기업 이슈] 최유삼 원장이 이끄는 한국신용정보원이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과 계약 유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요구되는 가족관계증명서 제출을 자동화한다.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삼성화재·삼성생명·NH농협생명·DB손해보험이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도입한다.신용정보원은 2021년 신용대출과 카드 발급에서 시작한 금융권 공공 마이데이터의 활용 범위를 여·수신과 보험·증권 등으로 넓혀왔다. 이번 연계로 소비자의 서류 제출 부담과 보험회사의 접수·확인 업무를 함께 줄인다는 구상이다.가입·유지·지급 가족관계 확인 자동화신용정보원은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가족관계증명서를 보험회사가 공공 마이데이터로 이용할 2 이환주號 KB국민은행, 미션·연속이체 보상…'긱워커'까지 주거래 확장 [은행권 머니무브 대응 전략] 급여통장은 단순 월급 입금 계좌를 넘어 고객의 생활금융 거래를 연결하는 주거래 기반으로 바뀌었다. 은행들은 수수료 면제와 우대금리를 넘어 카드·대출·적금·포인트를 연계하며, 급여 입금 뒤 파킹통장이나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이동하는 자금을 붙잡는 데 공을 들인다.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은 급여이체 고객에게 참여형 미션과 리워드를 제공해 반복적인 거래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급여이체 기간과 연속성, 누적 실적에 따라 혜택을 달리하고 카드·대출·자동이체 등 다른 금융거래로 연결하는 방식이다.아울러 배달라이더와 대리운전 기사, 크리에이터 등 플랫폼 기반 종사자의 정산금도 급여 실적 3 얼라인 ‘기업가치’ vs 노조 ‘지역가치’···BNK-JB금융 합병 제안 ‘대립’ [금융지주는 지금] “규모의 경제와 AI 전환 투자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과 투자금 회수를 위한 제안입니다.”전북은행 노동조합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JB금융지주·BNK금융지주 합병 검토 요구를 비판하며 내놓은 주장이다.얼라인파트너스는 두 지방금융지주를 합쳐 총자산 234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지방금융그룹을 만들면 자본효율성과 비용경쟁력, AI 투자 역량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반면 전북·광주·부산은행 노조와 BNK금융 우리사주조합은 합병이 주주가치를 높이기보다 고용과 점포, 지역금융의 공공성을 훼손하거나 BNK 주주에게 불리한 가치 배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표면적으로는 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