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드사, 총 4조 6000억 증자 - 금정협

김상욱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1999-12-13 09:06

채권시장 불안...발행금리 높이면 역마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택저당채권(MBS)발행이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다. 무엇보다 채권시장이 대우사태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MBS발행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금처럼 채권시장 금리가 불안정한 국면으로 흐른다면 MBS 거래가 활성화되기 힘들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은행 관계자는 “MBS발행금리와 주택담보부대출금리의 차이가 3%P 정도는 벌어져야 역마진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현행 대출금리가 10%내외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MBS의 발행금리는 7% 내외가 적정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선 5년만기 국고채 수익율이 10%에 육박하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MBS를 발행한다면 과연 투자자들의 발길이 MBS로 돌아설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것.

또한 국내에서 장기채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통 20년에서 30년짜리 대출을 기초로 MBS를 발행하는 경우 채권 만기도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현행 채권시장이 3년, 5년만기 채권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채권금리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10년이상 장기채권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자리잡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달 초 출범한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KoMoCo)의 경우 삼성SDS와 전산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최대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인 페니 매의 자문을 받는 등 MBS발행 준비를 하면서도 제도적 장애요소와 시장의 불안정성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상욱 기자 sukim@kftimes.co.kr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