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장중 한 때 5포인트 이상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경신 하기도 했으나 이후 대형주와 비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매물속출로 지수가 수차례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2.14포인트 내린 229.92에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2천576만주와 1조9천510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9개 등 13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9개 등 237개,보합은 14개였다.
업종별로는 벤처지수(5.87)와 기타업종지수(37.78)만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대형주들은 하나로통신과 기업은행이 각각 1천350원과 430원이 내린 반면 서울방송은 6천300원이 올랐으며 특히 이날 등록과 동시에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선 한국통신 프리텔(6천100원)은 매수잔량이 무려 8천150만주에 달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첨단기술주들은 전반적 약세속에 오히려 올라 새롬기술(1만2천500원),다음커뮤니케이션(9천원),인성정보(2천600원),한국정보통신(1만900원)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편 한통프리텔외에 이날 새로 등록한 서울신용정보 등 6개사들도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가 점차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들만으로 한정되며 다른 업종들의 소외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기타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첨단기술주들만 강세를 이어가며 장세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