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본부장에게 예산권과 인사권등 모든 권한을 부여하는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이를위해 모든 지점과 본사 영업조직을 10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전국 103개의 지점을 7개 사업부로 나누고 본사 영업조직도 법인, IB(Investment Bank), 국제등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사업본부장은 1년단위로 예산과 인사등 사업본부와 관련된 모든 권한을 가지고 대신 1년단위로 이에대해 책임을 진다. 대우증권은 또 증권시장 상황에 맞춰 고객지원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기획조정실을 신설했다. 대우증권은 이와함께 사업부제 시행에 따라 스톡옵션제등 파격적인 성과보수제를 도입키로 하고 아더앤더슨에 컨설팅을 의뢰했다.
한편 사업부제 시행에 따른 조직축소로 10명의 이사급 인원이 사표를 제출, 수리됐다.
대우증권의 조직개편은 대우그룹에서 분리된뒤 독자생존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책임과 보상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호식 기자 hos@kftimes.co.kr